tvN 경이로운 소문2 포스터 /사진=뉴스1
더 스토리 콘서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스토리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더 스토리 콘서트(이하 더 스토리 콘서트)’를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더 스토리 콘서트는 국내 유명 작가와 감독을 초청해 창작의 노하우와 그 과정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다.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감독, 웹툰 '독고' 오영석 작가 등 연사 참여
연사로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도둑맞은 책'의 유선동 감독 △'채수연'의 오영석 작가가 참여했다. 유선동 감독은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경이로운 소문'을 연출했다. 오는 7월 공개되는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 공개를 앞뒀다.
유 감독은 이날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이전 작품보다 난이도 높은 액션 장면이 많았다"며 "그런데도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힘든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해주어 행복하게 제작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영석 작가는 신진 창작자들에게 “작가를 꿈꿀 때 작가로서의 능력은 이미 생긴 것”이라며, “창작 능력도 중요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약속한 날에 대본을 보내는 성실함과 신뢰를 보여주면 언젠가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전했다.
■ 콘진원, 콘텐츠 IP 사업화 전 과정 걸쳐 다양한 지원 사업 전개
콘진원은 이번 더 스토리 콘서트를 비롯해 창작자의 역량 강화 및 신규 스토리 발굴과 유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작가·창작자 대상 정부포상 사업이다.
이외에도 개인 창작자부터 IP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콘텐츠 기업까지 콘텐츠 IP 사업화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오는 11월에는 ‘콘텐츠 IP 산업전’을 통해 우수한 국내 콘텐츠 IP의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여 올 하반기 두 차례 더 ‘더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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