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트위터에 올린 방한 사진
[파이낸셜뉴스] "해리슨 포드(80)는 진짜 전설이다. 해리슨 포드를 따라잡으려면 20년은 더 해야 한다." 최근 내한해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던 톰 크루즈가 이같이 밝혔다.
4일(한국시간) 호주 매체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즈(61)는 현지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크루즈는 61번째 생일을 맞았다.
크루즈는 80대에 '인디아나 존스5'를 마무리한 포드를 언급하며 "그 나이가 될 때까지 계속 '미션 임파서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영화에 진심인 그는 어릴 적부터 대형 스크린으로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올 여름 자신의 신작과 경쟁하는 '오펜하이머'와 '바비'도 극장에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은 커뮤니티와 산업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 나는 여전히 영화를 보러 극장을 간다. 그 경험을 좋아하며, 그것이 내가 영화를 만드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극장에서 봐야 더 재미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만드는 이유인 것이다.
그는 또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언급하며 "두 영화 모두 보고 싶다. 금요일에는 '오펜하이머'를 먼저 보고, 토요일에는 '바비'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개봉 1주일을 앞두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240만 관객을 넘어선 '엘리멘탈'이 2위로 밀렸다. 두 영화 모두 25~26%의 점유율로 아직은 예매 격차가 크지 않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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