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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안에서 10대 소년 성착취 영상 나왔다..폰 주인 정체 '소름'

분실폰 안에서 10대 소년 성착취 영상 나왔다..폰 주인 정체 '소름'
일러스트=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축구 코치가 휴대전화를 식당에 두고 나왔다가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소지한 것이 들통 나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프랭클린 경찰은 최근 축구 코치인 카밀로 우르타도 캄포스(63)를 아동강간 및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했다.

캄포스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는 한 식당 직원들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영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당시 식당 직원들은 식당에서 발견한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기기 속 연락처를 찾다가 성착취 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캄포스의 휴대전화에는 약 10명 이상의 피해자 영상이 있었다.
피해 아동들은 9세~17세 사이의 남자아이로 의식을 잃은 채 영상에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중 피해아동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캄포스는 프랭클린에서 20여년간 거주하며 축구 팀 모집 등으로 아이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아이들을 집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