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고성능 영상감시 플랫폼 구축 시연회 개최
800만 화소의 지능형 CCTV 활용 응급상황 신속 대처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에 영상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지난 24일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영상기반 통합감시시스템 시연회에서 시설 설명과 함께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에 영상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4일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영상기반 통합감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인천1호선 CCTV 설비는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시인성이 낮고 노후되어 정밀진단 결과 D등급(미흡)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1단계로 지난해 11월까지 40만 화소의 노후된 고정형 아날로그 카메라를 800만 화소(UHD)의 지능형 카메라로 교체했다. 설치수량도 766대에서 1711대로 확대해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후 2단계로 각 역사의 시설물 공간정보를 3D맵으로 제작하고 1단계에서 설치한 지능형 카메라와 연계시켜 영상기반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승객이 비상인터폰 또는 화장실 콜폰 작동 시 역무실에 해당 장소를 표출시키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및 승강장 안전문 고장 발생 시 해당 화면을 자동으로 표출시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앞으로 LTE-R 무선망 구축이 완료되면 운행 중인 열차의 객실영상을 관제실과 역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이용승객 안전 강화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영상기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인천1호선 역사는 능동적이고 입체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져 인천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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