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관광개발 통한 지역 브랜드 창출 협력키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앞줄 왼쪽)와 김성 장흥군수(오른쪽)가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의 관광 개발 및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창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벨트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H·U·G벨트는 고려 공예태후 사당인 정안사 등 역사(History)자원을 활용해 '엄마의 품' 테마형 특화(Unique)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천관산 일원 다양한 자연자원을 녹색(Green)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윤명희·박형대 도의원 등이 참석해 천관산 도립공원의 관광 개발 및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창출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제도적 지원 사항 협력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제안사항 협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필요 사항 상호 협력 등이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상호 협력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천관산 도립공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장흥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부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장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면서 "핵심 콘텐츠를 잘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권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 군이 협업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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