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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모친 사망보험금이 친동생에게 지급된다는 사실에 분노해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20분경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부친 집을 찾아가 동생 B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억원 상당의 모친 사망보험금이 동생에게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항의 차 방문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부친이 B씨를 병원으로 데리고가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떠나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로 이동했으나 이후 사건을 알게 된 친척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전날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은 1억 조금 안 된다. A씨에 대해 늦어도 아침까지 영장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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