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노조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첫번째)이 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에서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네번째), 이철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대표(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역사회 소회계층을 지원하는 데 하나은행 노사가 힘을 합쳤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앞으로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하나은행 노사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지난 2월 시행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노사 공동 지원에서 이어졌다. 충청남도 홍성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청로회는 1995년 청소년 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 내 △노숙인 △독거노인 △불우 청소년 등 약 800여명이 해당 시설을 이용중인 지역 중심의 사회복지단체다.
우선, 하나은행 노사는 충남 홍성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가출 청소년 등을 위해 사회적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청로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되며, 동시에 건전한 사회와 가정으로의 인도가 필요한 가출 청소년과 노숙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여름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생활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서 준비한 쌀과 라면 등 기초 식료품을 함께 전달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이철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대표는 "이번 하나은행 노사와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지역사회에 가져준 관심에 감사하다"며 "하나은행 노사와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마련해준 기부금과 행복상자 등 물품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가출 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석구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한 은행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동 후원금과 기부 물품이 지역 취약계층분들께 잘 전달돼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는 지역과 소통하는 상생문화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에 함께 뜻을 모아준 하나은행 노동조합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하나가 되어 하나만의 상생문화를 정립하고, 노사가 함께 착한 바람이 되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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