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노동조합은 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사 제조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 소재 신음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채용석 노동조합위원장과 더불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숲 조성을 겸한 이번 나무심기는 지역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유한킴벌리 노동조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노경관계를 근간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IMF로 초래된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 노동조합이 제안한 평생학습 기반의 4조 2교대 근무 제도를 채택, 사원들에게 유연한 시간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식근로자로의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유한킴벌리 단체교섭 최초로 1차 임금교섭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모범적인 노경문화를 제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유한킴벌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을 3회 연속으로 받기도 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사업은 노사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유한킴벌리 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더욱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노경관계를 정립하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노동조합으로 발전을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7 14:05: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3개 노조인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023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및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및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 선정은 경기도 3개 노조가 통합 연대해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경기도에서는 △남궁웅 체육과장 △이미영 건설안전기술과 건축기술팀장 △이용원 도로안전과 도로운영팀장, 경기도의회에서는 △최동광 총무담당관이 선정됐다. 이어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미숙(군포3), 정승현(안산4) 의원과 국민의힘 김영기(의왕1), 김성남(포천2), 이애형(수원10)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3개 노조 대표단은 평소 직원들을 배려하고 공감과 소통 능력을 갖춘 간부공무원 및 우수도의원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간부공무원 및 도의원들에게 권위적 모습이나 지시형이 아닌 직원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하고 소통해 줄 것 요청 하했으며, 합리적인 일처리와 업무능력 파악, 정책제시 등도 요구했다. 또 조직의 화합을 저해하는 간부공무원은 본인에게 개별 통보하고 집행부에 강력한 인사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며, 의정활동에 미흡한 도의원은 도의회 의장 및 경기도당에 명단을 전달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1 16:41:10▲ 정동구씨 별세· 정태훈씨(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 부위원장) 부친상=13일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41)671-5300
2023-11-13 14:10:07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만들고 양대노총 등 조합원 1000명 이상의 대형 노조의 경우 회계 결과를 공표하지 않으면 조합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으로 노정 갈등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각각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8월 중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된 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세액공제의 경우 내년에 납부하는 조합비 분부터 적용된다. 입법예고의 주요 내용은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노조 회계 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구체화, 조합원 알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방법 규정 신설 등 세 가지다. 우선 정부는 노조가 매년 4월30일까지 고용부가 운영하는 공시 시스템을 통해 회계 결산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부득이한 경우 9월30일까지 공표하면 된다. 공표할 경우 노조법 제26조를 준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 법에 따르면 노조 대표자는 회계연도마다 결산 결과와 운영 상황을 공표해야 하며 조합원의 요구가 있을 때는 이를 열람하게 해야 한다. 공시 대상은 조합원 수가 1000명 이상인 노조 또는 산하 조직이다. 해당 노조 또는 산하 조직으로부터 조합비를 배분받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같은 상급 단체도 공시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조합비를 낸 근로자는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 받고 있다. 기부금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를 세액공제 받는다. 지금까지는 노조가 조합비를 어떻게 쓰는지 공개하지 않아도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졌다. 이에 투명성 의무를 이행해야만 혜택을 받는 다른 기부금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합비 세액공제는 국민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공공성·투명성이 필수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또 정부는 노조 회계 감사원의 경우 재무·회계 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전문지식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맡도록 했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거나 조합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회계사나 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노조 회계 감사원의 자격이나 선출 방법에 대한 규정이 없어 사실상 아무나 맡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15 18:25: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공무원 보수를 37만7000원 정액 인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경공노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만7000원 정액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원, 3만5000원씩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 수준으로 개정해 실질적으로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생활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지만 공무원 노동자의 보수는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며 "공무원 보수는 희생의 역사 그 자체다. 경기가 좋을 땐 민간 임금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경기가 나쁠 땐 고통을 분담하라는 명목으로 멋대로 결정되고 멋대로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공노의 상급 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용산 대통령집무실 일대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전국 105개 단위노조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순하 경공노 위원장은 "고위공직자처럼 높은 보수를 달라는 투정이 아닌 생활임금을 반영해달라는 '생존의 외침'"이라며 "보수와 수당을 탈탈 털어 합쳐도 대통령 한 달 직급보조비에도 못 미치는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참한 현주소를 직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공노는 앞으로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각종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6월과 7월 공노총이 서울에서 진행하는 총력 투쟁대회에도 참석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2 13:18:19▲ 문동오씨 별세· 문성호(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사무국장) 주홍 주연씨 부친상· 김현호씨(법무법인 한승 대표변호사) 빙부상· 신희숙씨(원주 굿모닝치과 원장) 시부상=19일 원주 세인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10-6644-8528
2023-04-19 16:40:35[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전달하고 학용품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정문 노조위원장과 조합원들은 대구 서구에 위치한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기본 제빵 교육을 받은 뒤 아동들에 기부할 머핀 200개를 제작했다. 공단 노동조합은 이날 제작한 빵과 케이크를 포장해 인근 지역 결식아동에 일부 전달하고, 근로자 자녀들이 다수 재원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인근 파랑새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에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새 학기를 맞은 아동들을 위해 미술도구 학용품 세트도 전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은 창립 21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단 노동조합은 지난해에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지원활동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정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을 맞아 조합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통 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21 07:52:30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단은 6일 여의도 국회에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를 가졌다. 경제6단체는 불법파업에 대한 과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법안 통과 강행 움직임이 중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12-06 11:01: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대공노)은 지난 20일 오전 대구시 서구와 북구지역 일원의 소외계층에 연탄 나르기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공노 집행위원 및 조합원 10여명은 서구와 북구지역의 소외계층 10가구에 연탄 2000여장과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대구지역 사회봉사단체인 '일만의 행복'이 추진 중인 '2022년 연말 정기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대공노는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구별 '연탄 나르기'에 함께 했다. 김영진 대공노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해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공무원노동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21 13:10: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야당이 통과시키려는 양곡관리법, 노동조합법 등 일부 법안은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무엇이 국가와 국민에 이로운지가 유일한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양곡관리법과 노동조합법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량의 3% 이상 초과 생산되거나 수확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여당은 양곡관리법이 통과되면 정부가 쌀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해 연간 1조원 이상 세금이 투입될 것을 우려한다. 또 쌀소비 감소로 쌀가격이 하락하는데, 이 법이 시행되면 쌀 과잉생산이 고착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파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금지·제한하는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노조의 파업을 조장해 산업 피해를 키울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감 기간 제기된 합리적 비판이나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향후 국정운영이나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마약범죄 근절 관련 윤 대통령은 "마약이 관리 가능한 임계치를 넘어 국가적 리스크로 확산되기 전에 전 사회적인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년층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난주 경찰의 날 기념식에 이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 총리는 내년 예산이 법정시한인 12월 2일 내 통과되고, 국정과제·민생 법안 등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대내외 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이 정부의 경제 리스크 관리 상황이나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등에 대해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상히 설명하는 기회를 자주 갖기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10-24 16: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