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TC서 동종 CAR-NK세포치료제 연구 결과 발표
SITC서 HER2-CAR SNK02 항종양효과 공유
[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엔케이맥스가 종양 분야 글로벌 학회에 연이어 채택됐다. 세계 최고 암 학회 참여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3일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 초록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ITC학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은 HER2 발현 종양에 대한 ‘HER2-CAR SNK02’의 항종양효과(제목: HER2-specific highly scalable CAR NK cell (anti-HER2-CAR SNK02) exhibits a significantly enhanced antitumor activity against HER2-expressing tumors as an off-the-shelf allogeneic immune cell therapy)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HER2-CAR SNK02’는 건강한 타인의 NK세포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를 넣은 세포치료제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위암 등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겟한다. 암세포에서 HER2가 과발현 되면 성장인자를 많이 받아들여 암세포가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특히 ‘HER2-CAR SNK02’는 엔케이맥스만의 냉동보존기술로 범용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세포치료제 특성 상 냉동 보관이 필수적인데 사용을 위해 해동했을 때의 활성도가 약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돼 장기 보관 및 투여가 가능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ASCO학회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에 참여해 당사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며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자가NK세포치료제(SNK01)와 더불어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HER2-CAR SNK02의 잠재력과 효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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