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 공개
핀다, 이날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 공개. 사진=핀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평균 창업비용이 낮은 업종은 피자전문점(1억30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7일 공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창업비용이 낮은 톱3 업종은 피자전문점과 치킨·닭강정(1억1768만원), 카페(1억2394만원)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창업비용이 높은 톱3 업종은 베이커리(2억9415만원), 버거전문점(2억1,958만원), 국물요리(2억1,143만원)가 차지했다.
핀다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을 추정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 및 보증금(월 임대료x10개월)과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했다.
올해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보다 약 11.2% 증가했고,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228건) 대비 약 9.0% 증가한 21만7214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전년 동기(191만5873곳) 대비 약 3.75% 증가한 총 198만7777곳으로 나타났다.
영업 매장 수는 외식업(82만1742곳), 소매(49만5384곳), 서비스(28만9672곳)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 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6.48%) 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5.53%)·교육(5.50%) 업종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창업 증가율만 놓고 보면 교육(22.20%), 서비스(16.58%), 외식업(11.61%)이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영업 매장 증가율은 카페(10.19%), 퓨전세계요리(9.21%), 일식(9.13%) 순으로 높았고, 창업 증가율로 보면 중식(18.55%), 기타음식점(17.74%), 한식(13.96%)이 톱3를 차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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