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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층 빌딩을 수놓은 'Life's Good'

LG전자 브랜드 리인벤트 돌입
뉴욕, 런던 등 랜드마크 수놓아

세계 최고층 빌딩을 수놓은 'Life's Good'
LG전자가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높이 828m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 건물에서 'Life's Good(라이프스굿)'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뉴욕, 런던,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젊고 역동적인 모습의 브랜드를 알리는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 활동을 펼친다. 'Life's Good'에 담긴 낙관과 도전 메시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해외 주요 랜드마크와 국내외 주요 도시 옥외전광판에 신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브랜드 홍보 영상을 통해 'Life's Good'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팬데믹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는 시기에, 고객 서로가 응원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캠페인의 첫 단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828m 세계 최고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와, 베트남 호찌민 461m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81의 전면 영상 스크린에서 시작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옥외 전광판에서도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주부터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 2층 버스 외관을 Life's Good 브랜드 슬로건으로 꾸몄다. 국내에서는 서울 주요 거점에 위치한 옥외 전광판 6곳에서 선보인다.

이달 말부터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SNS 챌린지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 일정 기간 사용이 가능한 'Life's Good with LG' 손하트 필터와 스티커 패키지를 배포한다.

자신과 미래에 긍정적 자세와 용기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를 선정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인물로는 △나이지리아 한국계 혼혈 패션모델 박제니 △호주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코디 심슨 △미국 유명 배우 윌 스미스의 딸이자 가수인 윌로우 스미스가 선정됐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의 메시지를 담은 Life's Good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하며 의미 있는 고객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