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중국산 겁나서 먹겠나”...中서 들여온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식약처, 해당 제품 판매중단·회수조치

“중국산 겁나서 먹겠나”...中서 들여온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베스트유통이 수입한 백목이버섯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진행했다.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백목이버섯 1㎏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 7월 15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될 경우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지군치의 238배에 해당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에도 잔류농약이 기준 초과된 중국산 깐 양파에 대해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판매업소 ‘엠에스무역’이 지난 8월 21일 수입해 온 중국산 ‘신선 깐양파’(양파)다. 중량은 20㎏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