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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국내 최초 '골프연습장 O2O 플랫폼' 투자 유치

리프레쉬골프에 복수 SI·FI 몰려

[fn마켓워치]국내 최초 '골프연습장 O2O 플랫폼'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골프연습장 온·오프라인중개(O2O) 플랫폼이 투자 유치에 나섰다. 자금 조달을 통해 500여개 수준 파트너를 2026년까지 50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리딩플랫폼 추구 전략인데 벌써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리프레쉬골프'를 운영하는 H&B라이프는 최근 삼일PwC를 투자유치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 절차에 돌입했다. 광고 및 SNS 등 마케팅 수반, 선택적 복지몰 및 골프장 연계서비스 등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이다. 사업·영업 시너지 창출 가능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B라이프는 2015년 설립, 기업 복지몰 위주로 진행한 피트니스클럽 멤버쉽 플랫폼 사업을 했던 곳이다. 2019년 골프시설(인도어, 호텔골프연습장 등) 부문에 집중하는 멤버십 플랫폼 '리프레쉬골프'를 출시했다. '리프레쉬골프'는 프리미엄 골프 시설은 물론 멤버십 피트니스까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골프부문 3만명을 포함, 플랫폼 가입자 5만여명을 확보했다. B2B(기업간거래) 고객사는 800여개, 복지 서비스 대상 임직원 15만명에 달한다.

선결제 '먹튀' 피해사례가 가 잦았던 소규모 피트니스클럽 멤버쉽 플랫폼 대비 오랜 업력과 자본력을 보유한 골프 및 프리미엄 시설과의 제휴가 된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앱 이용자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휴기업 임직원 및 개인회원은 크레딧 선결제 후 온디맨드 이용 차감 방식으로 정상가 대비 20~50% 할인 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골프 부문 제휴 파트너수가 800여개로 예상, 매년 2배 가량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시장진입시 단기간 제휴시설 확보가 제한된 사업특성 고려, 국내 시장 내 리딩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