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중상 입고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설날 아침에도 귀성 정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설날인 22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왼쪽)에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2023.1.22 sab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중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운전기사와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 38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나들목(IC)에서 반포나들목 구간 1㎞ 지점에서 8.5t 트럭이 관광버스와 추돌했다.
1차로를 진행하던 트럭은 빗길에서 좌측 버스전용차로로 미끄러지며 후방에서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던 버스의 뒷범퍼로 추돌했다. 중학생을 태운 관광버스 5대는 수련회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운전기사의 의식이 없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은 뒤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 오후 3시 12분께 버스기사를 구조해 의식을 확인한 뒤 순천향대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 버스기사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기사 외에 부상을 입은 선생님 1명과 학생 19명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학생 수송 관광버스 5대 등의 정확한 피해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 정체가 심해져 현장 조치와 교통 정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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