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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남은행 "전통시장 수산업 상인에 응원을"

BNK금융·경남은행 "전통시장 수산업 상인에 응원을"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예경탁 경남은행장(가운데),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19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BNK금융그룹과 함께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경남은행은 19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통시장(수산업) 활성화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그리고 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빈대인 회장과 예경탁 은행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번영회에 '소화기 100대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이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횟집에서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빈 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수산물 시장 상인과 어민들의 매출이 줄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지난 15일 부산에 이어 이번 울산 행사에서도 그룹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전했다"고 전했다.

예 행장은 "올 추석에는 많은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넉넉한 인심과 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수산물 소비 촉진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전통시장(수산업) 활성화 지원 행사와 더불어 'OK수수(옥수수) Day'와 '전통시장 상생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지역 전통시장과 수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OK수수(옥수수) Day는 지역 수산물 소비에 동참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그룹 내 사내식당에 수산물 메뉴를 확대하고 동시에 각 계열사 영업점 직원들이 인근 수산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또 전통시장 상생 캠페인을 통해 급여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받고 있는 그룹 임직원(3급 이상)에게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