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함께하는 연안,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개 국가에서 약 50만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해양정화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수상작과 해양폐기물 새활용 예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 연안정화활동(대천해수욕장) 등 연안정화의 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일 전후로 각 지방해양수산청 등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도 개최해 전국에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펼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전 지구적 문제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번 행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양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