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되는 오늘부터 '맑은 날씨'
29일 오후 6시 58분 완전한 보름달
구름 사이 보름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 많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가운데 추석 당일인 29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시작날인 28일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짙게 끼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관측한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3분이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오후 6시 58분이다.
지역별로는 해발 0m 기준 △부산, 울산 오후 6시 14분 △대구 오후 6시 16분 △대전 오후 6시 21분 △인천, 광주 오후 6시 24분이다.
달이 지는 때는 △울산 30일 오전 6시 51분 △부산 오전 6시 52분 △대구 6시 55분 △대전 오전 7시 △서울, 광주 오전 7시2분 △인천 오전 7시 3분이다.
한편 귀경길이 예상되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22~24°C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내달 1일부터는 특히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한반도로 이동해, 아침기온이 전날 대비 2~3도가량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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