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성형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조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30만명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Q&A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영상에서 '성형수술을 한 곳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성형수술을 한곳이 한 군데도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데, 왜 성형 의혹이 있는지 조사했다. 커뮤니티에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돌아다니더라"라며 논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앳된 모습의 조씨가 안경을 착용한 채 미소 짓고 있다.
조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이랑 8kg 차이 났다"라며 "당시 머리는 샤기컷이었고 안경은 무테였는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 쓰면 눈이 4분의 1로 줄었다. 볼살도 통통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진과 지금을 비교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렸었다"라며 웃었다.
조씨는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33만명에 달한다. 또 지난달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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