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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법정관리 '오산메디컬 재활요양병원' 공개 매각 선회

13일중 공개매각 개시



[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오산메디컬 재활병원의 운영법인 오산의료재단이 공개 매각에 돌입한다. 오산메디컬 재활병원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산의료재단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앞서 매각 공고를 내기직전 일부 기업들과 스토킹호스(사전 예비자 인수방식)딜을 추진했으나 결국 공개 매각으로 선회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각 주간사 측에서 이르면 오는 13일 매각 공고를 내고 오산메디컬 재활요양병원 새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2013년 설립된 오산의료재단은 192개 병상 등 오산지역내에서 대규모 병상을 보유중이며, 재활치료센터, 인공신장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메디컬 재활요양 병원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4개 진료과목(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한방내과)을 운영중이다.

오산지역은 노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요양병원이 5곳에 불과해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을 운영하는 오산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과징금 처분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으로 지난 2022년 5월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7월 22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한편 오산 메디컬 재활요양병원은 노인 및 재활 전문 요양병원으로 4개 진료과목에 재활치료센터, 인공신장센터, 전문클리닉, 감염병실, 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유형의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