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월드 2023] 고진 "디지털 기술·민간 혁신역량 수용할 환경 구축"

23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I월드 2023'에서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플랫폼정부도 인공지능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정부혁신 전략으로 정부의 운영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
23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I월드 2023'에서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AI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편의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지만, 동시에 개인과 기업 모두 일상의 패러다임을 리셋하고 새롭게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며 "생성형 AI와 생태계, 사이버 보안 뿐 아니라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대적인 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를 통해 촉발되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놓치면 안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구현되면 AI가 맞춤형으로 정부 혜택을 알려줘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어지는 등 국민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거대 AI 등 인공지능이 인류에 기여하는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홍요은 기자

키워드#AI월드 2023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