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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태광 회장, 수십억원 배임·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종합)

지난 2019년 티브로드 매각하면서 사익 편취 등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광복절 특사 사면

이호진 태광 회장, 수십억원 배임·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종합)
태광 이호진 전 회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회장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위치한 태광 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수십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티브로드 매각 과정에서 위장 계열사를 통한 총수의 사익편취 및 배임 혐의와 김치·와인 일감몰아주기 과정에서 총수의 횡령·배임 혐의, 오너 일가 소유 골프장 회원권의 협력사 매입 강요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