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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으로 밤을 주우러 간다며 나갔던 6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천마산 5부 능선에서 나무에 걸린 채 숨져 있는 60대 남성 A씨를 인명구조견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천마산으로 밤을 캐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 일주일이 지나도 A씨를 찾지 못하자,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 같다"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마산에서는 지난 6월에도 40대 남성이 정상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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