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스포츠 토토 등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숙형 사이버도박 치유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 무주군에 있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6∼17일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도박 문제로 학업과 가족·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한다.
각종 상담과 금융·경제교육, 자아찾기 프로그램 등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가부가 개발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치유 상담 프로그램'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3일까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큼 수업일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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