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연 1억씩 20년간 기부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시장 접견실에서 물재이용 사업 수익금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 약정을 체결한 뒤 정준호 ㈜미추홀맑은물 대표(왼쪽 첫번째), 조상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장(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장 접견실에서 미추홀맑은물㈜가 가좌 하수 처리수 물 재이용 사업 수익금 중 20억원을 20년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기업이자 코웨이엔텍㈜의 자회사인 미추홀맑은물㈜는 인천지역 내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운용하며 하·폐수 처리 기술력을 토대로 인천 주요 공장에 공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2022년 7월 인천시, 인천환경공단과 가좌 하수 처리시설 처리수 재이용시설물 관리 운영 협약을 체결해 2042년 11월까지 20년간 하수를 가공 처리하는 물 재이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추홀맑은물㈜믄 올해부터 매년 1억씩 20년간 총 20억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이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 계층의 복지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역 기업이 자생하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례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미추홀맑은물㈜ 대표는 “우리 기업은 인천에 뿌리를 둔 대표기업으로 앞으로 많은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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