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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7분께 성북구 동선동의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 안에 인기척이 없다는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 등을 근거로 A씨가 약 열흘 전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병사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사인이 지병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부검 없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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