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뉴시스
사진=더블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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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11% 낮췄다. 13일 종가는 6만원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되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실적 전망의 변동성이 있다. 3개월이나 지난 시점까지 관련 뉴스가 부재한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에이션이 하향 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2024년 블랙핑크 재계약을 가정한 실적 전망에는 변동 사항이 없지만, 인적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완전한 재계약이 발표된다면 시가총액 1.5조원(주가 기준 약 8만원)까지는 빠르게 반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11월 27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YG는 기존 흥행 IP(지적재산권)들인 빅뱅, 아이콘, 2NE1 등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다. 군입대한 위너를 제외하면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전부인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재계약 발표마저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하다"며 "베이비몬스터는 11월 싱글 데뷔 이후 내년 상반기 또 한번의 컴백을 통해 앨범 발매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데뷔한 걸그룹의 경우 늦어도 데뷔 2년차에 앨범 당 100만장을 판매하는 경우들이 많아 마찬가지의 흐름이 나타난다면 상당한 실적 상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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