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업무협약… 판로확대도 협력
천홍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문동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대표(가운데), 천영석 트위니 대표가 지난 13일 트위니 대전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트위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트위니가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손잡고 원활한 자율주행 로봇 제품 공급을 위해 양산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판로확대는 물론 신사장 개척에도 협력키로 했다.
트위니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국내외 공장 등 공장, 물류센터와 같은 판로 확대에도 협력, 제품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관공서, 기차역, 터미널, 주상복합시설 등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분야 신시장 개척도 함께 모색한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트위니의 강점인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물류 이송용 로봇을 개발·공급할 것"이라며 "개발 외에 양산, 영업 분야까지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장에서 인지도와 제품 공급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대표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조 설비를 제작하고, 자동화·무인화 전문기업으로서 수십 년간 쌓은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목표하는 자율주행 로봇 사업의 확대를 위해 로봇이 필요한 현장을 찾고 고객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니는 2015년 천홍석, 천영석 쌍둥이 형제 대표이사가 창업,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는 전문 로봇 기업이다.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데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광명역사 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실증에 투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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