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피트니스센터, 구내식당, 건강증진실부터
휴양소·캠핑장 지원, '워라밸 제도', '퇴근 방송'까지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과 이해원 DGB대구은행 부행장이 14일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된 '2023 여가친화경영 기업 및 기관인증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2023 여가친화경영 기업 및 기관 인증식'에서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균형을 보장한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받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사업은 근로자의 여가시간을 보장하고, 여가혜택 및 활동을 적극 제공하여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범적인 기업 및 기관에게 부여된다. 이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다.
16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인증식에서 대구은행은 대기업 인증사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사내 피트니스센터, 구내식당, 도서관, 카페, 건강증진실 등의 여가지원시설뿐만 아니라 휴양소 및 캠핑장 지원, 취미생활 원데이 클래스 지원 등 직원들의 여가지원을 위한 제도 역시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기업 사례발표 내용 중 직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워라밸 제도'와 임직원 공모를 통해 제작된 '퇴근 방송'은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획득한 여가친화기업·기관은 총 495개사다. 인증사에게는 한국관광공사,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하는 정부 인증제도의 우대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기반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행복한 직원을 만드는 것이 곧 금융소비자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100년 은행으로 지속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늘 '직원행복'을 염두에 두고 '여가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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