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전보건공단은 20일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대상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 추진, 기업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협력, 위험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재정지원 및 교육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안전 역량 강화와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원하는 양 기관의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향후 공단과 재단은 중소기업의 안전일터 조성 및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에 현대자동차 그룹 관련 기업이 참여하도록 재단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새로운 안전보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한다.
또 공단과 함께 위험설비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에 필요한 비용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근로자 체험형 안전교육,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개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상생재단과의 지원 모델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어 중소기업에 새로운 안전문화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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