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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후 처음"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4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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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새 미니 앨범 '樂-STAR',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

"BTS 이후 처음"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4연속 1위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리노(왼쪽부터)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이 10일 오전 서울 콘래드 서울에서 가진 새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미니 앨범 '락스타 樂-STAR'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데뷔 음반부터 4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11월 10일 선보인 미니 앨범 '락스타'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2만 4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11월 25일자)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22년 '오디너리 ODDINARY'와 '맥시던트 MAXIDENT', 올해 6월 '파이브스타 ★★★★★ (5-STAR)'에 이어 신보까지 네 작품이 연달아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최정상 고지를 밟았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200' 데뷔 앨범부터 차트 진입한 모든 4개의 앨범을 1위로 등극시킨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아울러 첫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2022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0개월 동안 4번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K팝 기준 가장 빠른 속도다. 전 세계적으로도 16개월여가 걸린 테일러 스위프트를 잇는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타이틀곡 '락 (樂)'으로 11월 17일 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4위로 진입해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정식 데뷔부터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을 중심으로 모든 앨범 작업을 직접 담당했고,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최고 성과를 일궈가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또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퍼포머 공연 역시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신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음악과 영상 콘텐츠 곳곳에 담았다.
타이틀곡 '락 (樂)'은 쓰리라차의 신작으로 록 장르 요소를 가미한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곡명 '락'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 워드 플레이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1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전작이자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신곡 '락' 무대를 꾸민다. 이어 오는 12월 31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출격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