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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베이비몬스터 데뷔 "드디어...우리만의 색깔 보여드릴 것"

YG 베이비몬스터 데뷔 "드디어...우리만의 색깔 보여드릴 것"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의 데뷔곡 '배터 업 BATTER UP'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7일 0시에 공개됐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게 되는 날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100배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터 업'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한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향을 한데 모았다.

팀명인 베이비몬스터는 어린(BABY) 나이임에도 괴물(MONSTER) 같은 실력을 겸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컬·랩·댄스를 아우르는 올라운더인데다 멤버 개개인의 색깔까지 더해져 그 조화가 이채롭다고 YG는 자평했다.

여섯 멤버의 면면을 담은 '배터 업' 뮤직비디오는 5일 동안 공을 들여 촬영했다. 시원한 스윙을 날리고 담장을 넘어서는 공을 바라보는 포인트 안무, 압도적인 규모로 펼치는 군무,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 개인 신 등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았다.


한편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벌써 327만 명, 누적 조회수는 5억 뷰에 육박한다. 지난 5월 공개한 프리 데뷔곡 '드림'을 통해서는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Hot Trending Songs' 차트 정상까지 꿰찼다.

앞서 영국 NME가 '올라운더' 그룹이라며 데뷔 과정을 집중 조명하고, 미국 빌보드가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꼽으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