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알리네 파리아, 메시지 공개하며 '곤혹'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네이마르(31)가 과거 유명 모델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인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삶은 축구 세계 밖에서도 평화롭지 않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누드 사진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공개된 대화에서 파리아가 "누드 사진 몇 개 있다"라고 답하자 네이마르는 "어떤 게 있느냐. 보고 싶다"라고 보냈다.
파리아는 네이마르에게 링크를 보내며 "네가 본 사진이 괜찮으면 나중에 나에게 감상평을 남겨달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 링크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해당 링크에서 사진을 볼 수 없다고 말하자 파리아는 "사진을 보려면 내 계정을 구독해야 한다"라며 "난 자야 하니까 나중에 더 가르쳐 주겠다"라고 대화를 끝마쳤다.
이후 파리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이마르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돈 내고 보라. 공짜는 없다"라고 남겼다.
해당 대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네이마르는 "2021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당시 친구의 계정을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2021년부터 교제해 온 여자친구 브루나 비안카르디 사이와 동거 중이며 지난 10월 딸을 출산했다. 그는 19세에 얻은 아들도 양육하고 있다.
지난 8월 초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파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