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 크게 헌신
연구공로부문에는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정경연 (재)섬유패션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왼쪽부터)이 7일 오전 2023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염색산어비단지관리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재)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섬유패션인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2023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하 섬정연)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한 노력과 공로를 세운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시상한다.
올해는 혁신경영부문에 김 이사장이, 연구공로부문에 이 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경영부문 수상자인 김 이사장은 2018년과 2021년 이사장 연임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섬유 메카 대구에서 127개 섬유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대구염색공단 내 열병합발전소와 2개의 공동폐수처리장 운영을 통해 폐수처리와 스팀 공급 등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활동과 수출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까지 약 5년간 발전, 폐수처리, 유연탄, 보험 분야에서 총 555억원의 원가절감과 함께 코로나19 기간 대구시와 협상을 펼쳐 122억원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이끌어내는 등 총 677억원의 원가절감 수익을 요금 감면 형태로 입주업체들에게 환급해 입주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헌신했다.
김 이사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구공로부문 수상자 이 원장은 1961년 설립된 최초의 섬유분야 대표 시험검사연구기관 KOTITI시험연구원에 1985년 입사 후 38년간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소비재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교육훈련과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정경연 섬정연 이사장은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섬유산업 경쟁력을 유지·발전시켰고, 이 원장은 시험분석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등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해온 분들의 공로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보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섬정연 역시 섬유패션인들과 함께 위기 극복과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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