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12월 1일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2월 1일부로 신장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장암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 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신장암의 수술적 제거와 국소 암 절제술을 통한 신장암의 최소 침습적 제거를 시행한다. 여기엔 고주파치료술, 극초단파치료술, 냉각치료술이 포함된다. 또 차세대 표적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을 사용해 항암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신장암 의심 시 진단 후 치료 시작일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장암 진단을 위해 초음파, CT, MRI, 경피적 신생검,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다.
정동진 신장암센터장은 “신장암은 연간 5500명 넘게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 암 발생 10위에 해당한다"며 "신장암만을 위한 특화센터로서 로봇수술, 최소침습수술, 항암치료 등 신장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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