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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눈' 펑펑 내린다"..눈 그치면 '북극한파' 시작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눈 예보
21일 서울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듯

"오늘 퇴근길 '눈' 펑펑 내린다"..눈 그치면 '북극한파' 시작
서울 여의도 모습(자료사진).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19일 한낮 중부 지방이 영상권에 오르며 다소 기온을 회복하는 가운데, 퇴근길 무렵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부터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극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 철원 및 북부·중부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9시 기준 서해 5도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저녁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내륙에서 1~3㎝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충청 지역은 1~5㎝이며, 충남 서해안 5~10㎝, 충남 북부 내륙은 2~7㎝ 가량 쌓일 전망이다.

서해 5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 기온은 서울의 경우 영상 2도까지 오르며 기온을 다소 회복할 전망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그러나, 20일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이후 21일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북극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전국 아침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4도를 비롯해 영하 19도~영하4도로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