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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 눈 예보' 서울시, 제설차량·장비 전진배치

19일 저녁 1~3㎝ 눈 예보
오후 1시부터 시‧자치구 등 1단계 비상근무
제설차량‧장비 전진배치

'최대 3㎝ 눈 예보' 서울시, 제설차량·장비 전진배치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지역에 눈이 내린 지난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 앞 도로에서 옷을 두텁게 입은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무엇보다 도로 결빙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권의 추위에 퇴근 시간대 짧은 시간에 1~3㎝의 눈이 내리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는 차량운행 시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퇴근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