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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엔 한강에서 뱅쇼 마시고 눈썰매 즐겨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눈썰매 및 다양한 겨울간식 즐겨
광화문광장서도 크리스마스 마켓

성탄절엔 한강에서 뱅쇼 마시고 눈썰매 즐겨요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22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2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한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쌀쌀한 겨울철 날씨를 낭만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성탄절이 왔다.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야외에서 가족, 지인들과 겨울간식을 먹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메리 빌리지는 로맨틱 트리, 로맨틱 게이트, 드림 마차를 비롯해 한지로 만들어진 눈사람, 산타 등 크리스마스 볼거리로 채웠다. 인생네컷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푸드라운지에는 붕어빵, 어묵, 떡볶이, 호두과자, 핫도그,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이 있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 줄 제품들을 판매하는 메리마켓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캔들, 오르골 등 크리스마스 시즈널 제품들과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쿠키, 수제카라멜, 솜사탕, 뱅쇼 등을 판매하는 레드마켓과 무드등, 액세서리 등 가성비와 럭셔리 콘셉트가 합쳐진 제품들로 구성된 골드마켓이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크리스마스 공예품 만들기', '나만의 캔들 만들기'(채색하기) 2개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는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운영하는 마켓에는 83개부스, 160여개의 업체가 입점해 소품,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푸드트럭과 지역 명물먹거리부스를 운영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DDP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연말 감성을 담은 디자인 상품을 둘러보고, 거리공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월 11일까지 이용 가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해 운영한다. 은반 위에 형형색색의 빛 조명이 비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 계획이다.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오는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휴무 없이 주간,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썰매는 물론 빙어 잡기, 풍선 터뜨리기, 달고나 만들기 등 5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바이킹, 유로번지, 타가다 등 놀이기구 5종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안에는 떡볶이, 김밥, 어묵 등 분식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도 마련했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