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특수 교육 및 재활을 위한 증강현실(AR) 게임 개발 기업 잼잼테라퓨틱스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로부터 3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위한 재활 솔루션 '잼재미AR'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와의 연구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장갑형 특수 장비와 치료 효과가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설명이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잼재미AR은 머신러닝 기반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특수 장비 없이 재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성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재활 치료 분야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윤섭 DHP 대표는 “높은 재활치료 전문성과 게임 콘텐츠 제작 기술의 결합은 아동 건강 및 발달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 즉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잼재미AR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일상 생활과 재활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새로운 기능과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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