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역사에 설치된 공기조화설비를 원격 점검할 수 있는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계통도. 인천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역사에 설치된 공기조화설비를 원격 점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조설비에 IoT 진동·소음 측정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부품 상태, 결함진단 및 설비의 예상수명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 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1·2호선 전체 지하역사의 공조설비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예지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계설비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기계설비 유지관리 이력 통합관리와 주요 부품 교체주기 산정으로 최적의 유지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IoT 기반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기반 시설물 유지관리시스템 운영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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