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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량 운전자 신원 확인해야"

국회 브리핑서 "엄정 수사 촉구한다"

민주당 "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량 운전자 신원 확인해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 치료 경과 상태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에서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에 대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67)를 차량으로 태워준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김씨가 범행 전날 모텔 앞에서 의문의 차량에서 내린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며 "해당 차량은 김씨를 숙소에 내려주고 바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공범은 없고 개인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김씨를 모텔까지 데려다준 차량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해당 차량 운전자의 신원과 김씨와의 관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