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에이벤처스로부터 4개월 만에 추가 투자 유치 성공
스마트항만용 eADV 솔루션 도입 POC 목적…연계 산업 확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에이디어스가 에이벤처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투자금은 미공개다.
15일 에이디어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안전, 서비스.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 (Autonomy, Safety, and Service for Us)을 핵심 슬로건으로, 밸류체인의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확장가능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이다.
2022년 10월 설립 이후, 유럽 자동차 제조사(OEM)와의 양산 개발 계약을 통해 제품 매출화를 빠르게 달성하고, 밸류체인 파트너사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퓨처플레이는 2023년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
에이벤처스 정진이 수석 팀장은 “에이디어스는 자율주행 시장의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구성된 팀으로, 국내에서 찾기 힘든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OEM과의 거래를 확보했다”며 에이디어스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완성차와 부품사의 가교역할을 맡을 에이디어스의 솔루션은 스마트항만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연계 산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오재석 에이디어스 대표도 “시드 투자 직후 관련사로부터의 기술 문의가 쇄도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창기 사업 계획을 약 3년 정도 앞당겼다”며 “퓨처플레이는 빠른 후속 투자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었고, 에이벤처스는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사업 분석을 통해 사업 비전의 신뢰도를 향상시켜주어 투자 유치 성공에 의미가 있다”고 투자 유치 소감을 전했다.
에이디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 후, eADV™(expandable Autonomous Driving Vehicle)의 빠른 사업화를 달성하고 국내 스마트항만 전환을 가속할 목적이다. eADV™는 에이디어스 기술 결정체로, 확장 가능한 안전 통합 솔루션(SIeVCU™)과 자율주행 솔루션(eChauffeur™), 확장형 오픈 플랫폼 솔루션 기술(eADP™)을 탑재한 차량이다. 이를 위해, 투자금은 eADV™의 POC를 메인으로, AI를 포함한 딥테크 고도화 인력 채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디어스는 ‘2023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기업 중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인증하는 제도인 ‘수출프론티어기업’은 수출금액, 수출준비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경기도 해외 통상 사업 신청 시 수출프론티어기업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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