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어쩌나..대설특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어쩌나..대설특보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19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회식에서 쇼트트랙 선수 박하은, 박가은 자매에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 이틀째지만 20일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삼척 도계 15.3㎝, 강릉 삽당령 10.6㎝, 강릉 왕산면 11.1㎝, 미시령 9㎝, 진부령 8.7㎝, 대관령 7.7㎝ 등이다.

내륙 평창 면온과 해안인 강릉 주문진에도 각 0.3㎝의 눈이 쌓였다.

강원 남부 산지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중북부 산지에는 오후 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변경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오는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는 10∼30㎝(많은 곳은 40㎝ 이상)이고 북부 동해안은 3∼8㎝, 중남부 동해안은 1∼5㎝ 다.

이에 강원도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초기대응에 나섰다.

앞서 도는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도로 195.1㎞를 '올림픽 중점 관리도로'로 지정한 바 있다. 제설 장비 693대와 인력 5620명, 제설제 1671t을 눈이 내린 곳에 차례로 투입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