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화장품 브랜드 ‘웰더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홈쇼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림네트웍스는 웰더마를 포함한 화장품 사업에서 연간 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휴림네트웍스가 유치한 웰더마는 콜라겐 화장품 전문 코슈메디컬 브랜드다.
지난 2021년 홈쇼핑에서 13차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 웰더마는 콜라겐 제품만 24개 품목에 달하며 해외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브랜드 유치 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이날 오전 GS홈쇼핑 및 GS SHOP에서 △토너 △로션 △크림 △앰플 △마스크팩 △페이스롤러 등으로 구성된 ‘웰더마 블랙라벨 프리미엄 콜라겐 탄력기초 세트’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휴림네트웍스가 브랜드를 유치한 이후 새롭게 개발된 신규 제품이다. 신제품은 웰더마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며 프랑스산 콜라겐이 최대 81만PPM 함유돼 있어 흡수력이 빠르고 피부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를 사업화 하기 위해 오래기간 준비해 온 결과 콜라겐 화장품의 명가 웰더마를 확보하게 됐다"며 "휴림네트웍스 주도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웰더마 외에도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수가 많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해 화장품 사업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림네트웍스는 홈쇼핑 유통을 위주로 한 웰더마 외에도 여행사업 부문의 사후면세점 채널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클레루어(CLELURE)’를 유통할 계획이다. 화장품 신사업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