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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여성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올해의 그룹상'에 호명되며 다시금 '대세'임을 입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뉴진스는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한다. K-팝 여성 아티스트로 이 부문에서 상을 받는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뉴진스는 오는 3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 시작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마렌 모리스, 아이스 스파이스, 찰리 XCX, 카일리 미노그, 템스 등 글로벌 톱 여성 아티스트들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진스는 지난 2023년 한 해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는데 이러한 노고가 인정받았다. 이들은 두 번째 EP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2023년 8월 5일 자)에 올랐다.
이 음반이 26주 머무르며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뉴진스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수상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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