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필하모닉·라파우 블레하츠 ‘부천아트센터 랑데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_(c) Grzesiek Mart, 사진제공=부천아트센터
바르샤바 필하모닉·라파우 블레하츠 ‘부천아트센터 랑데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_(c)Marco_Borggreve, 사진제공=부천아트센터
바르샤바 필하모닉·라파우 블레하츠 ‘부천아트센터 랑데부’. 지휘.안제이 보레이코 (c) Michał Zagórny, 사진제공=부천아트센터
[파이낸셜뉴스] 쇼팽의 고장 폴란드의 정서를 간직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오는 2월 13일 부천아트센터를 찾는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승 라운드와 입상자 투어 연주로 콩쿠르의 역사를 함께하는 바르샤바 필과 쇼팽 콩쿠르 우승 및 특별상 4개 부문을 동시 석권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라파우 블레하츠의 만남에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르샤바 필하모닉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수석 지휘자 안제이 보레이코가 지휘하며, 악단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폴란드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이어 슈만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알려진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라파우 블레하츠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바르샤바 필하모닉 특유의 단정하고 정제된 음색 속 폴란드식 낭만이 공존하는 연주로 콘서트홀을 채울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부천아트센터는 2023년 5월 개관 이래 뛰어난 건축음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2024년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바르샤바 필하모닉 공연을 선보인다.
프라임 클래식은 각 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동시대 최고 연주자 시리즈로 작년 런던필과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도이치방송교향악단과 손열음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은 R석 17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이며 프라임 패키지로 공연을 묶어 구매할 경우 R, S석에 한하여 최대 3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부천시민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가입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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