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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바오하우스' 매진 행렬···오픈 10일만 관람객 1만명 돌파

에버랜드·판다월드 입장객수 동반 상승

에버랜드 '바오하우스' 매진 행렬···오픈 10일만 관람객 1만명 돌파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일반에 공개된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판다월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오픈 10일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다월드 이용객 수는 '바오 하우스' 오픈 이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지난 주말 판다월드를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 수도 80%가량 증가했다. 에버랜드 측은 "(바오 하우스) 스마트 예약 오픈 즉시 마감될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생한 현장 묘사가 담긴 방문 후기 글들이 올라오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바오하우스' 매진 행렬···오픈 10일만 관람객 1만명 돌파
에버랜드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에버랜드 제공

지난 20일 첫선을 보인 테마 전시 공간 '바오 하우스'는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 시설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푸바오를 포함한 바오 패밀리, 사육사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콘텐츠를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모바일 앱 내 온라인 예약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로 '바오 하우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회당 40명씩 입장해 약 15분간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운영 시간 및 입장 인원 조정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에버랜드는 높이 12m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부터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그리고 판다 패밀리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까지 약 200m 구간에 걸쳐 '판다 로드'를 조성해 국내외 판다 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