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로…"지분 인수 완료"

관련종목▶

한전KDN·한국마사회에
잔금 납입 완료
지분 30.95% 획득
"이사회 중심 투명경영으로
공정성·전문성 제고"

유진이엔티, YTN 최대주주로…"지분 인수 완료"
지난 2월 7일 서울 마포구 YTN 사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YTN 지분 매각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진이엔티는 공식적으로 YTN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유진그룹은 유진이엔티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위한 매각 잔금을 납입하고 YTN 지분 30.95%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에 YTN 매각 잔금 2879억3700만원을 납입해 최대주주 권한 등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지난해 11월 10일 한전KDN, 한국마사회와 YTN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유진이엔티에 대해 YTN 최다액출자자 자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방통위가 내건 조건은 △유진이엔티 사외이사·감사를 유진이엔티 및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무관한 자로 선임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 경영인으로 선임 △이사진의 YTN 보도·편성 무개입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 이행 등을 비롯한 총 10개의 조건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후속 절차로 유진이엔티에 인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수 후 절차(PMI)를 위한 제반 요청 사항을 준비 중"이라며 "유진이엔티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객관성과 경영의 전문성·책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