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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기존 CPU 수백 배↑ 해석 기술 독자 개발한 디지털 트윈社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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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기존 CPU 수백 배↑ 해석 기술 독자 개발한 디지털 트윈社 ‘눈길’
이에이트 로고. (출처: 이에이트)


[파이낸셜뉴스] 전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이에이트가 주목 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실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이에이트는 10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격자방식 시뮬레이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입자방식 시뮬레이션' NFLOW(SPH,LBM)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엔플로우는 멀티-GPU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을 통해 기존 CPU 대비 수백 배 빠른 해석 속도를 보이며,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전용 UI/UX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프로’는 대용량 3D 모델의 빠른 운용과 맞춤형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고, AI, IoT, AR/VR, 클라우드 등의 요소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및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디지털의 완전한 동기화인데, 이에이트는 현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AI 모델을 구축해 시뮬레이션의 실시간성(real-time sync)을 확보했다.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신 딥러닝 AI 기술, LSTM(장단기 기억모델)이 제품 코어에 적용돼 있다. LSTM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AI·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증가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