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사업 로드맵, 1차년도 사업 성과 공유
자립준비청년, 기업, 기관, 실무자 80명 참석
온전한 자립 위한 경제생활 경험 중요성 강조
두나무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JOB(넥스트 잡)’ 관련 토크콘서트가 지난 27일 열렸다. 자립준비청년, 기업, 공공 및 NGO 관계자들이 모여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JOB(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담·교육이 병행되는 체험형 인턴십과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7일 열린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경제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 기업·재단 실무자 등 이해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넥스트 잡은 올해 2차년도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1차년도와 달리 부산·광주 등 거점 지역을 두고 해당 지역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국장은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사를 많이 접하는 환경 탓에 사회복지사가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많다”며 “두나무 넥스트 잡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고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경제적 자립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자립을 위한 일자리보다 다양한 기회 속에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루는 길을 찾길 바라며 넥스트 잡이 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생활비 지원, 긴급생계비 대출, 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