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회사 로고. (출처: 셀루메드)
[파이낸셜뉴스] BYD(비야디)가 한국에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셀루메드가 강세다. 셀루메드는 BYD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판매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4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일 대비 83원(+4.48%) 상승한 19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BYD 본사와 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수 차례 만나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계약 성사 시 BYD는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BYD는 충북 신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의 반조립(CKD), 부분조립(SKD) 생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 방식으로 국내 생산하면 국내 수요 대응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북미나 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다.
앞서 BYD는 국내 판매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받기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세부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루메드는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이차전지 배터리팩에 대한 제품개발 및 국내 인증,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공동개발 중인 정부 표준 전기이륜차·교체형 이차전지 배터리팩도 공개한 바 있다.
또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배터리팩의 제품개발 및 독점 공급에 대한 본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독점판매권한을 확보한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